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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와 주가의 선후관계
강일구 일러스트 ‘미국과 함께 세계 경제를 양분할 나라’. ’2020년이 되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경제 대국이 될 나라’. 얼마 전까지 중국을 이렇게 얘기했다. 지금은 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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홀짝 게임에 빠진 투자자들
100원짜리 동전 대여섯 개를 쥔다. 살포시 두 손을 포개어 위아래로 흔든다. 한 손으로 몇 개의 동전을 잡아챈다. 그리고 주먹 쥔 손을 상대방의 눈 앞에 내밀며 크게 묻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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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고수에게 듣는다]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
1995년에 생소한 주식들이 오르기 시작했다. 자산주였다. 재무제표에 미처 반영되지 않았거나 적게 반영된 자산을 가진 주식들이 대상이었다. 삼부토건이 첫 주자였고, 가구회사인 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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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고수에게 듣는다]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
1995년에 생소한 주식들이 오르기 시작했다. 자산주였다. 재무제표에 미처 반영되지 않았거나 적게 반영된 자산을 가진 주식들이 대상이었다. 삼부토건이 첫 주자였고, 가구회사인 선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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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고수에게 듣는다] 부러워하지 않을 용기
요즘 ‘미움받을 용기’라는 책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. 철학적 내용을 다루고 있음에도 이 책이 인기를 끈 데는 체면을 중시 여기는 한국인들에게 더 이상 남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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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고수에게 듣는다] 해외투자, 새 흐름 나타나는 초기에 나서라
1998년 10월 한국이 추석 연휴를 즐기는 동안 외환시장에서는 난리가 났다. 연휴 직전 달러당 136엔이었던 엔화 가치가 나흘 만에 117엔으로 올랐기 때문이다. 엔화 강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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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고수에게 듣는다] 스토리 주식의 달콤한 유혹
먼 옛날 아프리카에는 이야기가 없었다. 그래서 조그만 거미인 아난시가 하늘신을 찾아가 이야기를 달라고 요구하자 하늘신은 비단뱀, 호박벌, 표범, 요정을 잡아오면 소원을 들어주겠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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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고수에게 듣는다] 스토리 주식의 달콤한 유혹
먼 옛날 아프리카에는 이야기가 없었다. 그래서 조그만 거미인 아난시는 하늘신을 찾아가 이야기를 달라고 요구하자 하늘신은 비단뱀, 호박벌, 표범, 요정을 잡아오면 소원을 들어주겠노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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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고수에게 듣는다] 투자의 세계에서 확실한 건 없다
향후 전망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의심하지 않는 부분이 두 개 있다. 하나는 중국 시장 상승. 후강퉁으로 시작된 주가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걸로 보고 있다. 또 하나는 달러화 자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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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고수에게 듣는다] 확실한 투자는 없다
향후 전망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의심하지 않는 부분이 두 개 있다. 하나는 중국 시장 상승. 후강통으로 시작된 주가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걸로 보고 있다. 또 하나는 달러화 자산 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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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고수에게 듣는다] 불편함을 감수해야 돈 버는 초저금리 시대
요즘 최고의 대세남은 배우 차승원이다. 그의 본업인 영화에서 대박이 터져서가 아니다. 외딴 섬에 가서 매끼 밥을 직접 해먹는 ‘삼시세끼’라는 TV프로그램에서 화려한 요리실력을 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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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고수에게 듣는다] 불편함을 감수해야 돈을 버는 초저금리 시대
경쟁사회 속 '쿡방' 인기 요즘 최고의 대세남은 배우 차승원이다. 그의 본업인 영화에서 대박이 터져서가 아니다. 외딴 섬에 가서 매끼 밥을 직접 해먹는 ‘삼시세끼’라는 TV프로그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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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고수에게 듣는다] ‘지지부진’주식시장, 언제까지 갈까
주식시장 여건만 보면 지금은 괜찮은 상태다. 우선 선진국 주식시장이 계속 오르고 있다. 미국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유럽 주요국 증시도 최고치를 넘었다. 중국은 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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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고수에게 듣는다] 지배구조 테마주 광풍의 한가운데 서서
한국 투자자들은 대기업 오너와 같은 편에 서면 무조건 돈을 번다는 절대적인 믿음이 있다. 최근 삼성SDS와 제일모직 상장에 모두 45조원의 청약금이 몰렸던 현상이 이러한 믿음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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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고수에게 듣는다] 세계 주식시장 조정, 언제까지 갈까
종합주가지수가 다시 하락세다. 1900선 위에서 올해 시장을 끝낼 수 있을지 확신하기 힘들다. 주가가 갑자기 하락한 것 같지만, 10월 반등 과정에 이미 가능성이 보였다. 하락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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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고수에게 듣는다] 야구의 DTD … 증시의 DSD
지난 8개월간의 대장정을 펼쳤던 한국 프로야구가 삼성 라이온즈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. 게다가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래 사상 첫 4년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금자탑까지 쌓아 올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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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고수에게 듣는다] 한국 투자자의 대만 기업 탐방기
지난달 나흘간 대만으로 출장을 다녀왔다. 새롭게 출범한 해외펀드에 편입할 종목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가오슝에서 시작해 타이중을 거쳐 타이베이까지 이동하며 각 지역에 위치한 12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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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고수에게 듣는다] 금리 인상에 요동치는 시장, 그 이유는
금리를 인상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? 경기가 둔화하고 주가가 떨어질까? 1980년 이후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경우가 네 번 있었다. 2004년이 가장 최근의 예인데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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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고수에게 듣는다] 2050 박스권에 갇힌 증시의 숙제들
미국 S&P 500지수가 처음으로 2000을 넘었다. 다우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.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. 이에 반해 우리 시장은 박스권을 돌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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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고수에게 듣는다] 2050 박스권에 갇힌 증시의 숙제들
미국 S&P 500지수가 처음으로 2000을 넘었다. 다우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. 유럽 주요국주식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. 이에 반해 우리 시장은 박스권을 돌파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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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고수에게 듣는다] 한국 ‘주식시장 2.0’의 필요조건
필자는 어린 시절 부산에 사는 부자 집 자제들이 다 모인다는 초등학교를 3년간 다녔다. 평범한 중산층의 아들이었던 필자는 그들로부터 심한 이질감과 열등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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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고수에게 듣는다] 무엇이 선진국 증시를 이끌어 가는가
올해 선진국 경제를 끌고 가는 동력은 지난해와 다르다.지난해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주역이었다. 지난 몇 년간 선진국 정부는 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을 통해 경제에 직접 개입해 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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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고수에게 듣는다] 뉴욕 찾은 가치투자 신사유람단
1871년 일본 메이지 정부는 선진 문물을 배우기 위해 서양 11개국에 사절단을 보냈다. 이로부터 10년 후 조선의 고종 황제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일본에 신사유람단을 파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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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고수에게 듣는다] 2000포인트 고개, 왜 이리 긴가
1976년 주가지수가 처음 100포인트(p)에 접근한 다음 이 선을 넘어 새로운 상승 추세가 나타날 때까지 9년이 걸렸다. 1000포인트 때는 더 했다. 89년 처음 1000포인